건대 상권의 위기: '코로나보다 힘든 지금'
서울 광진구 건대입구역 인근 상권에서 20년 가까이 운영되던 룸 술집이 문을 닫았습니다. 내수 부진과 성수동으로의 유동인구 이동으로 매출이 10분의 1로 줄어든 자영업자들은 '코로나19 유행 때보다 지금이 더 힘들다'고 토로합니다. 임대료가 1년 치씩 밀린 매장들도 속출하며 상권의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성수동의 '빨대 효과', 건대 상권의 몰락
최근 '트렌드의 성지'로 떠오른 성수동으로 인해 과거 대학가 핵심 상권으로 꼽혔던 건대입구역 상권이 침체기를 겪고 있습니다. 이는 새로운 핫플레이스로 유동인구가 흡수되는 '빨대 효과(Straw Effect)' 때문이라는 분석입니다. 서울시 상권분석서비스에 따르면, 성수2가3동의 유동인구는 증가한 반면 화양동의 유동인구는 감소했습니다. 기록적인 내수 부진과 소비 심리 위축 속에서 인건비 및 임대료 부담까지 겹치며 상인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폐업 속출, 무인 매장만 활기
건대입구역 일대를 직접 방문한 결과, 도로변과 상가 건물 곳곳에 '임대 문의' 팻말이 붙은 공실들이 눈에 띄었습니다. 특히 술집 밀집 거리에서는 3m 간격으로 폐업한 점포들이 보였으며, 상가 건물 위층에도 임대 문의가 걸려 있었습니다. 과거 회식 문화의 변화와 함께 상권의 활기가 사라지면서, 인건비 부담이 적은 가챠샵, 오락실 등 무인 매장만이 활기를 띠는 모습입니다.

상생 대책 마련 시급: 신흥시장의 성공 사례
상권 쇠퇴를 막기 위해서는 지자체와 지역 상인 간의 긴밀한 협력이 필수적입니다. 서울 용산구 해방촌 인근 '신흥시장'은 2015년 도시재생 사업을 통해 환경 개선 후 20·30세대가 찾는 핫플레이스로 부활했습니다. 지난해 3분기 기준, 신흥시장이 속한 용산2동의 점포당 월평균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49% 증가하며 상권 회복의 성공 사례를 보여주었습니다.

건대 상권, 성수동의 그늘 속에서 길을 잃다
성수동의 부상으로 건대 상권이 '빨대 효과'를 겪으며 침체 중입니다. 내수 부진, 인건비·임대료 상승으로 폐업이 속출하는 가운데, 지자체와 상인들의 협력을 통한 상생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건대 상권 침체, 무엇이 문제일까요?
Q.건대 상권 침체의 주된 원인은 무엇인가요?
A.성수동으로 유동인구가 몰리는 '빨대 효과'와 기록적인 내수 부진, 그리고 가파르게 상승하는 인건비와 임대료 부담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입니다.
Q.과거 회식 문화의 변화가 상권에 어떤 영향을 미쳤나요?
A.과거와 달리 회식 후 2차, 3차로 이어지는 문화가 사라지면서 술집, 노래방, 호프집 등 관련 상권의 매출 감소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Q.상권 활성화를 위해 어떤 노력이 필요할까요?
A.지자체가 지역 상인들과 협력하여 상생 대책을 마련하고, 신흥시장 사례처럼 도시 재생 사업 등을 통해 상권을 혁신하고 지원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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